작품 소개

1945년, 전쟁 말기의 고베. 소이탄 공습으로 집과 어머니를 잃은 열네 살 세이타와 네 살 세츠코는 먼 친척 집에 몸을 의탁한다. 그러나 배급이 줄고 눈칫밥이 심해지자 세이타는 동생을 데리고 나와 저수지 옆 방공호에서 둘만의 생활을 시작한다. 노사카 아키유키의 반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전투 장면 없이 후방에서 무너지는 일상만으로 전쟁을 그려낸 88분이다.

등장인물

세이타
세이타
CV. 타츠미 츠토무
열네 살 오빠. 공습으로 어머니를 잃은 뒤 어린 동생을 데리고 친척 집을 떠난다.
세츠코
세츠코
CV. 시라이시 아야노
네 살 여동생. 방공호 생활 속에서도 사탕 깡통 하나로 즐거움을 찾아낸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 MAL 8.54점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중 가장 높은 축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모노노케 히메보다 앞선다.
  • 1988년 4월 16일 이웃집 토토로2편 동시상영으로 개봉했다. 밝은 여름 판타지와 전쟁 드라마를 한 회차에 붙인 이례적인 편성이었다.
  • 원작자 노사카 아키유키는 실제로 전시에 어린 여동생을 영양실조로 잃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1968년 나오키상을 받았다.
  • 감독 다카하타 이사오는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지브리를 이끈 공동 창립자다. 지브리 작품 중 이 영화만 배급 판권 사정으로 한동안 다른 계열에서 유통됐다.
  • 한국에서는 일본 개봉으로부터 26년 뒤인 2014년 6월 19일 디지털 리마스터판으로 정식 개봉했다.
  • 작중 세츠코가 아끼는 사쿠마식 드롭스는 실존 제품으로, 영화 이후 영화 디자인의 복각 캔이 판매되기도 했다.

OHAYO! 총평

항목 평가
스토리·주제 9.0
작화 8.5
음악 8.0
전개 속도 8.0
종합 8.4 / 10

이런 분께 추천: 전쟁을 후방의 생활사로 다룬 작품을 찾는 분, 무게 있는 드라마를 감당할 수 있는 분

이런 분은 비추천: 가족과 가볍게 볼 지브리 작품을 찾는 분 — 결말이 첫 장면에 먼저 제시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