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불의 7일간’이라 불리는 큰 전쟁이 지구의 생명을 거의 다 태워 없앤 뒤로 천 년이 지났다. 그 파괴에 반응해 자라난 숲은 독한 포자와 거대한 곤충으로 가득하고, 빠르게 번지며 남은 인류를 삼키려 한다. 그 숲에서 떨어진 곳, 바다를 끼고 있어 독이 닿지 않는 농경 왕국이 ‘바람계곡’이다. 젊은 공주 나우시카가 다스리는 이 조용한 나라에 토르메키아의 비행선이 추락하면서 일이 시작된다. 잔해에서 나온 물건을 두고 토르메키아 군이 계곡에 들이닥친다.

등장인물

나
나우시카
CV. 시마모토 스미
바람계곡의 젊은 공주. 곤충과 숲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생태를 알아보려 한다.
유파
유파
CV. 나야 고로
각지를 떠도는 검객이자 나우시카의 스승 격.
쿠샤나
쿠샤나
CV. 사카키바라 요시코
토르메키아의 지휘관. 바람계곡에 병력을 이끌고 들어온다.
아스벨
아스벨
CV. 마츠다 요지
페지테 출신의 소년.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제작사가 스튜디오 지브리가 아니다. 이 영화를 만든 곳은 톱크래프트이고, 스튜디오 지브리는 이 영화 이듬해인 1985년에 세워졌다. 지브리 목록에 늘 함께 실리지만 만든 회사는 다르다. 프로듀서는 다카하타 이사오다.
  • 원작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그린 만화다. 감독이 자기 만화를 자기가 각본으로 옮긴 셈이고, 그 만화는 이 영화가 나온 뒤로도 오래 이어졌다. 영화가 다루는 것은 그 만화의 앞부분이다.
  • 음악과 주제가를 히사이시 조가 맡았다. 오프닝 「風の谷のナウシカ」와 엔딩 「鳥の人」이 모두 그의 곡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히사이시 조가 함께 일한 첫 장편이 이 작품이다.
  • 국내 개봉이 일본보다 열여섯 해 늦다. 일본은 1984년 3월 11일, 한국은 2000년 12월 30일이다. 우리 라이브러리의 지브리 계열 극장판 중에서도 이 간격이 큰 편이다.
  • 러닝타임은 1시간 57분이고, MAL의 장르 표기에 수상작이 들어 있다.
  • 성우진에 시마모토 스미·나야 고로·사카키바라 요시코·마츠다 요지가 들어갔다. 마츠다 요지는 뒤에 「모노노케 히메」에서도 주역을 맡는다.
  • 같은 감독의 다음 장편부터가 지브리 제작이다. 우리 리뷰로는 천공의 성 라퓨타가 있다.

OHAYO! 총평

이런 분께 추천: 지브리 장편을 개봉 순서로 채워 가는 분, 감독이 자기 만화를 직접 옮긴 경우가 궁금한 분

이런 분은 비추천: 이야기가 한 편에서 완전히 매듭지어지기를 바라는 분 — 원작 만화는 영화 뒤로도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