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히로시마에서 자란 우라노 스즈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녀다. 열여덟이 되던 해 산 너머 구레의 호조 집안으로 시집가고, 얼굴도 잘 모르는 남편과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살림을 배운다. 배급은 줄어들고 물자는 귀해지는데, 스즈는 있는 재료로 밥을 짓고 옷을 깁고 밭을 돌본다. 시간이 흐르며 공습이 잦아지고 일상 하나하나가 전쟁에 밀려난다. 전투 장면이 아니라 부엌과 마당에서 벌어지는 일로 그 시기를 따라가는 영화다.

등장인물

우라노 스즈
우라노 스즈
CV. 노넨 레나
히로시마에서 자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녀. 열여덟에 산 너머 마을로 시집간다.
호조 슈사쿠
호조 슈사쿠
CV. 호소야 요시마사
스즈가 시집간 집의 남편. 군 관련 일을 한다.
치타
치타
CV. 세타 히로미
스즈가 새로 들어간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는 인물.
도모토
도모토
CV. 세미 키쿠요
마을에서 스즈와 얽히는 인물.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원작은 코노 후미요의 만화다. 감독 카타부치 스나오가 각본도 함께 썼다. 우리 리뷰로는 같은 감독의 마이마이신코 이야기(2009)가 있다. 두 작품 다 실제 지명과 특정 연도를 배경으로 삼는다.
  • 음악과 주제가를 코토링고가 맡았다. 「마이마이신코 이야기」의 엔딩곡을 부른 사람과 같고, 감독과 두 번째로 함께한 것이다. 주제가는 새로 쓴 곡이 아니라 「悲しくてやりきれない(슬퍼서 견딜 수 없어)」를 다시 부른 것이다.
  • 주연이 성우가 아니라 배우다. 스즈 역은 노넨 레나이고, 남편 호조 슈사쿠는 성우 호소야 요시마사가 맡았다.
  • 제작은 MAPPA다. 우리 리뷰로는 같은 제작사의 주술회전 1기·지옥락 1기가 있다.
  • 국내 개봉 관객 수가 1,682명이다(씨네21 집계). 일본 개봉은 2016년 11월 12일, 한국은 한 해 뒤인 2017년 11월 16일이다.
  • 국내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 시간은 129분이다. MAL의 등급 표기는 13세 이상이고 장르에 수상작이 들어 있다.
  • 전쟁을 다루지만 전투를 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우리 리뷰의 반딧불이의 묘와 비교해 볼 만하다. 그쪽은 아이 둘의 생존을, 이쪽은 한 집안의 살림을 따라간다.

OHAYO! 총평

이런 분께 추천: 전쟁을 전투가 아니라 생활 쪽에서 다루는 작품을 찾는 분, 실제 지명과 연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

이런 분은 비추천: 사건이 빠르게 굴러가는 작품을 찾는 분, 전쟁을 다룬 이야기 자체가 힘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