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도쿄가 커지면서 자연과 야생이 있을 자리가 줄어든다. 그 자리에 살던 무리 중 하나가 너구리다. 모습을 바꿀 줄 아는 이 동물들은 개발이 다가오면서 숨을 곳을 잃고, 땅을 두고 자기들끼리도 다툰다. 늙은 너구리 세이자에몬은 무언가 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사는 곳과 다음 세대를 위해 너구리들이 하나로 뭉쳐, 둔갑하는 힘으로 사람의 공사를 막고 숲에서 쫓아내 보기로 한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 보니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등장인물

쇼키치
쇼키치
CV. 노노무라 마코토
다마 구릉의 젊은 너구리. 사람의 개발에 맞서는 쪽에 선다.
오키요
오키요
CV. 이시다 유리코
쇼키치와 함께 움직이는 너구리.
이
이누가미 교부
CV. 아시야 간노스케
둔갑에 능한 너구리. 사람에게 맞서는 계획에 힘을 보탠다.
세
세이자에몬
CV. 미키 노리헤이
무리를 이끄는 늙은 너구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

  • 1995년 제20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장편 부문 그랑프리를 받았다. 다카하타 이사오가 수상자다. 제49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애니메이션 영화상도 받았다.
  • 1994년 일본 영화 흥행 1위였다. 평점이 아니라 이 숫자가 당시 이 작품이 어느 정도로 걸렸는지를 말해 준다.
  • 무대가 실제 개발 지구다. 도쿄 서쪽의 다마 뉴타운 개발이 배경이고, 이야기 속 공사도 그 개발을 그대로 가져왔다. 원작 없는 오리지널이면서 무대는 실재하는 곳을 쓴 셈이다.
  • 원작·각본·감독을 다카하타 이사오가 혼자 맡았다. 지브리 장편에서 세 자리를 한 사람이 다 가져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기획과 제작총지휘는 미야자키 하야오다.
  • 한국 개봉이 일본보다 열한 해 늦었다. 일본은 1994년, 국내는 2005년 4월 28일이다.
  • 러닝타임 119분으로 지브리 장편 중에서도 긴 편이다. 우리 라이브러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가 94분, 고양이의 보은이 75분이다.
  • 미술감독이 오가 카즈오다. 마루 밑 아리에티의 배경미술, 이웃집 토토로의 미술을 맡았던 사람이다. 개발 이전의 숲과 개발 이후의 땅을 같은 화면 안에서 갈라 보여야 하는 작품이라 미술 쪽 비중이 크다.
  • 너구리 배역에 라쿠고가와 희극 배우가 여럿 들어갔다. 세이자에몬 역의 미키 노리헤이, 폰키치 역의 하야시야 쇼조가 그렇다. 목소리 연기의 결을 성우가 아닌 쪽에서 가져왔다는 뜻이다.
  • MAL의 테마 표기는 의인화이고 대상 독자층은 아동이다. 일본 등급은 전연령이다.
  • 엔딩곡은 샹샹 타이푼의 「いつでも誰かが」다.

OHAYO! 총평

이런 분께 추천: 개발과 자연을 정면으로 다루는 이야기를 찾는 분, 지브리 장편을 개봉 순서로 채워 가는 분

이런 분은 비추천: 주인공 한 명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원하는 분 — 이 작품은 무리 전체를 다룬다